
혹시 갑자기 눈앞이 깜깜해지고, 어지러우면서 식은땀이 흐른 경험이 있으신가요? 길을 걷다 멀쩡히 있다가도 순간적으로 기운이 빠지고 주저앉을 뻔한 적, 혹은 실제로 쓰러진 적이 있다면 ‘미주신경성 실신’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.
특히 이런 전조증상은 위험한 상황을 미리 예방할 수 있는 중요한 신호인데요. 오늘은 미주신경성 실신의 전조증상부터 원인, 치료 및 예방법까지 꼭 알아야 할 정보를 정리해드립니다.
1. 미주신경성 실신이란?
미주신경성 실신은 자율신경계 특히 미주신경(부교감신경의 일부)이 과도하게 반응하면서 심박수나 혈압이 급격하게 떨어져 뇌로 가는 혈류가 일시적으로 감소하고, 그 결과로 의식을 잃는 상태를 말합니다.
일반적인 실신과 달리 자극(공포, 통증, 오래 서 있기 등) 후 곧바로 발생할 수 있으며, 흔히 양호한 예후를 가지나 넘어짐이나 부상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습니다.






2. 미주신경성 실신 전조증상, 이런 신호가 온다면!
실신이 발생하기 전에 나타나는 전조증상은 매우 중요합니다.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‘곧 쓰러질 수도 있다’는 신호일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.
- 어지러움, 눈앞이 흐려지거나 터널처럼 좁아지는 시야
- 식은땀, 창백해짐
- 메스꺼움, 구역감
- 심장이 두근거리거나 답답함, 온몸이 갑자기 따뜻해지거나 갑작스러운 긴장 혹은 이완감
- 눕거나 앉아야 할 만큼 힘이 빠지는 느낌, 다리에 힘이 풀림
이런 신호가 나타났다면 즉시 앉거나 눕고 다리를 높이 올리는 등 대처가 필요합니다.



3. 왜 생길까? 미주신경성 실신의 주요 원인
미주신경성 실신이 발생하는 원인과 유발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:
- 오랫동안 서 있기, 더운 환경, 탈수 상태 등으로 혈압이 떨어지는 상황 → 다리에 혈액이 고이고 뇌로 가는 혈류가 부족해짐.
- 공포, 통증, 긴장, 충격적인 시각적 자극(예: 피를 보는 것) 등이 자율신경을 과도하게 자극.
- 배변이나 기침, 배뇨 중 힘을 주는 상황(배변 시 실신) 등도 흔한 유발 요인입니다.
- 기저 심장질환이나 부정맥, 신경계 이상 등이 있는 경우에는 다른 실신 원인과의 감별이 필요합니다.
4. 실신 시 대처법
전조증상이 나타났을 때 혹은 실제로 쓰러졌을 때 즉각 대처하면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.
- 전조증상이 나타났다면 바로 눕거나 앉아서 다리를 높이 올리세요.
- 누울 수 없을 경우에는 쪼그려 앉아 머리를 무릎 사이에 두거나 몸을 숙이는 방식으로 뇌혈류 유지.
- 넥타이, 벨트 등 조이는 옷이나 장비는 풀어 긴장을 완화하세요.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운전이나 위험한 동작은 피합니다.
4-1)자주 쓰러진다면?
진단과 치료 방법진단 방법으로는 병력 청취, 심전도(ECG), 심초음파, 24시간 홀터검사, 그리고 경우에 따라선 기립경사검사(tilt‑table test)가 활용됩니다.
- 생활습관 교정: 충분한 수분 섭취, 적절한 염분 섭취, 과도한 서 있지 않기 등.
- 물리적 대처법: 다리 근육 긴장, 스타킹 착용, 혈액이 다리로 고이는 것을 막는 반압력용 스타킹 활용.
- 약물치료: 빈도가 잦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경우 저혈압 대응 약물(예: 플루드로코르티손), 혈관수축제(midodrine), SSRI 등이 고려될 수 있습니다. 다만 약물의 효과는 환자마다 다르고 표준 치료법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.
- 심박조율기 삽입 등 고도 치료: 매우 드문 경우지만 심장반응이 비정상적으로 느리거나 멈추는 경우에는 고려됩니다.





4-2)실신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팁
- 매일 충분히 물을 마시고, 탈수를 피하세요.
- 식사 거르지 않고 과도한 다이어트나 저혈당 상태를 피합니다.
- 염분 섭취를 적정 수준 유지하되 고혈압이 있다면 전문가 상담이 필요합니다.
- 장시간 서 있지 않기, 더운 장소 피하기, 급격히 일어나지 않기.
- 다리 운동이나 하체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으로 혈관·근육 기능을 보조합니다.
- 카페인·알코올 과다 섭취는 혈관확장 또는 탈수 유발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하세요.
5. 미주신경성 실신, 꼭 기억해야 할 체크리스트
- 오랜 시간 서 있다가 어지러움이나 식은땀이 났다.
- 피로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상태에서 갑자기 기운이 빠졌다.
- 배변이나 기침, 배뇨 중에 ‘쓰러질 것 같다’는 느낌이 들었다.
- 이전에도 비슷한 증상이 있었지만 원인을 몰라 넘겼다.
- 평소 저혈압, 탈수, 다리 부종 또는 장시간 서 있는 직업이다.
위 체크리스트가 하나라도 해당된다면, 위에서 제시한 생활습관과 대응법을 적용해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.
- 아래 항목 중 2개 이상 해당된다면 실신 가능성이 있으므로 미리 대응하는 것이 좋습니다.
- 꾸준히 실천하면 재발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입니다.
- 치료는 다음과 같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.
- 반복되는 실신이나 원인이 불명확한 경우에는 전문의 진료가 필요합니다.
※ 본 콘텐츠는 의료 전문가의 진단을 대체하지 않으며, 증상이 자주 반복되거나 심각한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의 상담을 받으시기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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